타이페이 통파육 맛집으로 유명한 일갑자찬음에 가봤습니다.
일단 시먼딩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주변에 다른 구경거리는 없지만
이곳을 가기 위해 일부로 찾아가야하는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근데 이쪽 주변으로 맛집이 좀 있어서
나중에 대왕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이 있어서
다른 날 이 근처를 또 갔었습니다.
저는 평일 1시반쯤인가 갔는데도
웨이팅이 꽤나 있었습니다.
더운날씨에 10분정도 걸었더니
목이 말랐는데 웨이팅도 해야하고
여기 식당에는 음료를 따로 팔지 않는다고 해서
가게 맞은 편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를 하나 사서 마시면서 웨이팅을 했습니다.
12팀 정도 앞에 있었던거 같았고
자리가 많지 않다보니까 생각보다 기다렸습니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16석 정도였나
많지 않았고 테이블도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다른 사람들하고 테이블을 같이 써야합니다.
음식 자체는 기본적으로 되어 있는걸 담아서 주는 식이다보니
주문하고 금방 받을 수 있었고
의자만 비어 있으면 앉아서 드시면 됩니다.
메뉴판은 한국어로도 되어 있으니 주문 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
기본적으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콩로우판(동파육덮밥)이고
대만식버거 꽈바오도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동파육덮밥이라 버거 그리고 위완탕을 먹었습니다.
동파육 자체는 진짜 맛있습니다.
근데 밥이 뭔가 고기의 양보다 많은 느낌이라 저는 밥은 약간 남겼었고
개인적으로는 버거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대만이 땅콩소스를 많이 쓰는거 같던데
이 버거에도 땅콩소스가 들어가 있었고
고기랑 빵이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완탕은 맛은 크게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게 무난했는데
약간 밍밍한 맛인데 한쪽 자리에 추가해서 먹을 소스들이 있으니
추가로 간을 좀 하셔서 먹으면 훨씬 낫습니다.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국물있는게 아무래도 다른 음식 먹는데 좋더라구요
그리고 동파육 자체도 조금 느끼함이 없자나 있는데
덮밥에 있는 오이랑 시원한 국물이 있다보니 더 먹기 좋았습니다.
총편은 음식은 맛은 있는데 웨이팅이 워낙 있는 편이고
야외 자리다보니 대만 여름의 습한 날씨에 먹기엔 힘들거 같습니다.
그래도 워낙 맛 자체가 괜찮아서 시도해 보실만 하니
점심 이후에 가는 것보다는 아침에 일찍 가서 그나마 좀 나을거 같습니다.
근처에 숙소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테이크아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식당이 위생은 크게 좋지 않으니 그런거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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