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の台所 別邸 渋谷店
도쿄 여행 중 야끼니꾸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숙소 근처에 평점도 좋은 식당이 있어서 갔다왔습니다.
위치는 시부야 역에서 5분정도 거리이고
식당은 건물 안쪽으로 들어갈 필요없이
큰 길가에서 보이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엘레베이터가 열리면 바로 앞에 카운터가 있고
저희는 예약을 따로 하지 않고 가서
15분정도 대기를 하다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2명이서 갔고 따로 예약도 안했기 때문에
위의 바테이블에 자리를 받았으나
인원수나 예약에 따라 다양한 자리가 있는거 같았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로컬 야끼니꾸 가게를 가면
연기가 안빠져서 가게 내부가 뿌였다던가
냄새가 온몸에 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연기도 냄새도 전혀 없이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야마가타 비프 6종과 돌솥비빔밥을 먼저 시켜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비프 6종은 7,500엔, 비빔밥은 980엔 이였습니다.
둘다 맛은 있었습니다.
근데 막 와 이건 진짜 너무 맛있다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였습니다.
양이 많지 않았고 맛도 괜찮았지만 조금 아쉬움이 있어서
유명한 고베규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워낙 유명한 고베규다보니 가격은 확실히 비쌌지만 맛은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자기 인생에서 먹은 가장 맛있는 소고기 였다고 했을 정도였네요.
(가격이 사악하긴 한게 웬만한 한우 투뿔 프리미엄의 2배 가격...)
그래도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맛이였습니다.
부드러움과 씹어도씹어도 나오는 고소한 육즙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원래는 한국어도 하시는 서버 분이 있다고 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없어서 그냥 영어 하시는 분에게 주문을 했습니다.
고급 식당에 시부야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영어 메뉴도 있고 영어 하시는 서버분도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여기는 기회가 되면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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