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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일본

도쿄 시부야 맛집 - 츠키시마 몬자 쿠우야 시부야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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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철판요리가 유명하고

오사카에 가면 오코노미야끼를 먹어야한다면

도쿄에는서 몬자야끼를 먹어야한다고 해서 몬자 맛집을 찾아서 가봤습니다.

 

시부야역 바로 근처에 어마어마한 가게가 있더라구요

구글 리뷰가 8000개가 넘는데 평점이 4.7/5 인 가게입니다.

구글 리뷰를 보기도 전에 이 가게를 알게 됐는데

시부야역 주변을 구경하다가 봤었는데

어마어마한 웨이팅을 봐서 여긴 뭐지 하다가 알게 된 가게입니다.

 

 

 

가게 앞에 저런 웨이팅의자가 쭈욱 놓여져있는데 저게 끝이 아니고

못 앉은 사람들도 주변에 잔득 있을 정도로 웨이팅이 심한 가게입니다.

저런 상태라는걸 알고 저희는 6시 안되서 갔었는데도

10팀이 이미 웨이팅 중이였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 웨이팅은 늘어났구요.

 

일단 가게 앞에 있는 기계로 웨이팅표를 받아놓고 대기하시다가

직원분이 번호를 불러 주시면 표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번호를 불러주실때 당연히 일본어로 불러주시는데

저희는 일본어를 전혀 몰라서 우리 차례인가 엄청 눈치를 보다가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아래 사진처럼 좁은 복도에 테이블들이 촘촘하게 자리잡아 있고

직원분들이 그 사이로 바쁘게 돌아다니시면서 

맡고 있는 테이블의 철판요리를 도와주십니다.

리뷰보다보면 앉은 자리의 직원분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후기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손님도 워낙 많고 직원들이 요리를 해줘야 하기때문에

바쁜 시간대에는 요리를 제때 못봐주거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직원분도 나름 친절했고 요리도 잘 해주셨습니다.

다만 더운 여름이였는데 너무 안쪽 끝 자리에 앉았더니 엄청 더웠습니다.

모든 자리가 꽉 차다보니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가 없으니 

좋은 자리에 걸리길 바라셔야 할거 같습니다.

 

 

 

 

메뉴는 한국어로 된게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몬자야끼는 양배추를 기본으로 해서

고기나 해산물 그리고 떡, 치즈 등의 다양한 재료를 같이 넣어서 볶은 요리이고

아래 사진처럼 음식자체가 엄청 맛있어보이고 그러진 않습니다.

 

맛은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먹물이랑 명란을 먹었고

개인적으로는 먹물이 조금 더 나았습니다.

몬자야끼 평은 먹어볼만 했습니다.

막 어마어마하게 맛있는건 아니였지만

처음먹어보는 맛이기도 했고

양배추가 메인에 수분기도 많아서 죽처럼 

먹기도 좋고 소화도 잘됐습니다.

대신 기본적으로 좀 짭짭한 편이라 맥주나 음료는 필수입니다.

눌러붙으면 더 맛은 있는데 더 짜져서 이건 개인의 선택에 맞기겠습니다.

 

 

 

 

 

누가 먹고 싶다하면 같이 먹을 정도이긴 한데

제가 먹을거 정하는거라면 굳이 또 먹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안먹어 보신분이라도 시도해보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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